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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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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삼성 '갤럭시 AI'…'20개국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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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인더스토리]
LG전자, 완속 EV 충전기에 화재 예방 기술 탑재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협력 통해 성장 기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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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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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AI' 지원 언어 20개로 확대

삼성전자가 '갤럭시AI'의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 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가 새롭게 추가돼 총 20개 언어가 지원.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10월 말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통해 20개 언어를 구사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은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

삼성전자는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갖춘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의 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와 개발에 매진.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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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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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이중 안전망 구축

LG전자가 완속 전기차(EV) 충전기에 화재 예방 기술을 탑재. 국내 출시하는 7kW 완속 충전기(EVW007SM-SK)에 '스마트 제어'와 '충전 완료 이후 전력 차단' 기술을 적용해 충전 중 화재 예방을 위한 이중 안전망을 구축.

'스마트 제어'는 충전기가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정보를 받아 관제 시스템으로 전달하고, 관제 시스템으로부터 충전 제어 명령을 받으면 즉시 충전 중지 등을 통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

충전기에 탑재한 전력선 통신(PLC) 모뎀과 전기차의 통신 컨트롤러(EVCC)가 충전 케이블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신해 정확한 충전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기술. 이는 전기차와 충전기 간 표준 통신 규약인 'ISO15118 VAS'와 충전기와 관제 시스템 간 표준 통신 규약인 'OCPP(Open Charge Point Protocol)' 인증을 획득. 모두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해 추후 해외 모델로 확장도 가능.

'충전 완료 이후 전력 차단'은 충전기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 전기차의 통신 시스템 오류 등으로 배터리 충전 정보를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기능. 충전 시 사용 전력이 충전기에서 측정 가능한 가장 낮은 전력인 1W 미만으로, 30분 이상 지속되면 충전 완료로 판단해 충전을 차단.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탑티어 전기차 충전기 업체로 도약할 계획을 밝힌 바 있음. 이를 위해 내년까지 품질과 신뢰성 측면에서 글로벌 1위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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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 기술이 탑재된 국내향 7kW 완속 충전기(EVW007SM-SK)./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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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안전조끼 지원 통해 협력사 안전 챙긴다

효성이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 향상을 위해 안전조끼를 지원. 지주사를 비롯한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등 계열사의 건설현장 및 지방 사업장 협력사 200여곳에 안전조끼 4000벌을 전달.

이번 안전조끼 지원은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결정. 안정장비 지원으로 협력사의 경영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 효성은 평소에도 도급업체 안전보건 관리지침 제정, 안정보건 평가 시행, 안전보건 멘토링 제도 도입 및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협력사 안전관리를 지원.

조끼는 효성티앤씨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협업해 제작. 두 기업은 조끼를 지속가능한 소재인 '리젠'으로 만들고, 착용자의 안전을 위해 반사띠의 크기를 시중 제품의 두 배로 늘림. 노랑·빨강·민트·네이비 등 눈에 띄는 색상으로 제작돼 착용자 식별이 수월하다는 게 장점. 특히 골조·토목·설비 등 업무가 나뉜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구분에 도움을 줘 안전관리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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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본사 앞에서 임직원들이 안전조끼를 입고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효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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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협력사서 '동반성장 소통포럼' 개최

삼성전기는 지난 22일 이오테크닉스사에 방문해 협력사 협의회 회원사들과 '동반성장 소통포럼'을 개최. 동반성장 소통포럼은 회사의 전략과 계획, 투자 전망 등을 교류하고, 질의응답 등 쌍방향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자리. 이날은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협부회 회원사 30여명이 참석.

이번 행사는 이례적으로 협부회 회장사인 이오테크닉스에서 열려. 협력사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하며 우수 사례들을 함께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차원.

이날 행사에서 장덕현 사장은 사업부별 주요 추진 방향과 제품별 개발 계획을 발표. 그리고 전장(자동차전기·전자장치), 로봇,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설명.

장 사장은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부품·소재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협력사와의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자"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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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협력사를 방문해 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전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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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충전기 통합 지원 시스템 출시…"사전 고장 예방"

SK시그넷은 충전기 모니터링 및 제어, 무선 원격 업데이트(OTA) 기능을 갖춘 충전기 통합 지원 시스템(CISS)을 출시. CISS는 모니터링 및 로그분석, 무선 원격 업데이트, 리셋 기능, 통합 설정 변경이 모두 가능한 충전기 통합 지원 시스템.

향후 납품하는 SK시그넷 충전기 V2는 클라우드 기반 CISS 기능을 통해 △로그 분석을 통한 사전 고장 예방 △원격 업데이트를 통한 유지보수 △충전기 통합 관리 등이 가능.

CISS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의 종합적 분석으로 사전에 고장을 예방. 기존에는 고장 시 각각의 개별 충전기에 원격으로 접속해 고장 원인 진단을 통해 사후에 CS엔지니어를 파견해야 했음. 또 모니터링 기능에 충전기 이상 감지 시 담당 CS엔지니어에게 즉시 알림 발송 기능도 추가.

원격 업데이트, 리셋 기능을 통해 CS엔지니어의 현장 방문 및 서비스의 필요성을 줄임. 이를 통해 최소 4~8일 걸렸던 소요 기간을 대폭 줄여, 가동률 99%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운영 사업자 입장에서는 가동률 향상으로 인한 매출 증대, 운영비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음.

CISS를 탑재한 SK시그넷 충전기는 미국 전기차 충전기 운영 기업인 프란시스 에너지에 이달 초 설치 완료해 테스트를 진행 중. 국내는 맥쿼리에 이달 말 적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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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전기차 충전소./사진=SK시그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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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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