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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내일의 날씨]전국 흐리고 남해안·제주 비··· 낮 최고기온 18∼2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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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상·제주도 바다, 돌풍·천둥번개 예상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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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흐리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전남권, 경남권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고 전북 남부와 경북 남부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북부 동해안에서는 오후 9시 이후 늦은 밤부터 비가 시작돼 이튿날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27~~28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경남 남해안·울산·경남 내륙·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10㎜, 제주도 10~40㎜, 강원 동해안·산지 1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대전·세종·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3.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이날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후부터는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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