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파병 사실 드러나면서
확전 우려하던 美·英
안보 지원 논의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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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자국 국영TV와 인터뷰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서방국들이 내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만약 무기 사용을 허락한다면) 우리도 당연히 몇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장거리 미사일 사용 허가가 서방을 직접 전쟁에 끌어들이게 된다는 경고를 거듭해왔다면서 "그들(서방국)이 내 말을 들었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사용을 원하는 특정한 장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인원만이 조작할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독립적으로 운용할 능력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에이태큼스(ATACMS)와 영국의 스톰섀도 등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미국과 영국은 확전 우려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사실로 굳어지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안보 지원 논의가 다시 탄력받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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