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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글로벌D리포트] 자율주행차 vs 인간…경주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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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레이싱 트랙을 질주하는 차량, 안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습니다.

무인 자율주행차 대 인간의 경기입니다.

자율주행차와 정상급 인간 레이서 두 명이 3.77킬로미터 트랙을 달리는 시간, 즉 랩타임으로 승부를 가립니다.

최종 결과는, 인간 레이서 승리!

자율주행차 랩타임은 2분 33초, 인간 레이서는 2분 16초로, 인간이 자율주행차를 17초 차로 따돌렸습니다.

비록 인간과 대결에서 패했지만 자울주행 레이싱 차는 지난 9월 말 첫 시험 주행 때보다 랩타임을 1분 가까이 줄이며, 데뷔전 이후 불과 20일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경기에 참가한 자율주행차 톈위안은 중국 업체가 자체 개발한 레이싱용 차량입니다.

중국판 GPS인 베이더우 항법 기술, 인공지능, 자동 제어 등 첨단 기술은 물론, 데이터 관리와 분석 플랫폼도 갖췄습니다.

특히 베이더우 항법 기술은 차량에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고속 주행 상황에서 경로 설정, 장애물 회피, 속도 제어까지 스스로 수행하게 합니다.

[왕자웨이/개발 담당자 : 일반 차량이나 휴대전화의 GPS와 비교하면 정확도는 m에서 cm단위까지 다양합니다. 정확도가 매우 높습니다.]

후난성 주저우 국제 자동차 경주장은 자율주행차용 트랙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마젠신/우승자 : 한 달 동안의 학습을 통해 성적이 향상되었습니다. 앞으로 몇 년 뒤에 얼마나 발전할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톈위엔은 경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마젠신/우승자 : 나를 이길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취재 : 권란,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출처 : 웨이보 더우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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