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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연장전 패하자 '분노 폭발'...라커룸 문짝 부순 김주형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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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주형이 국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뒤 라커룸 문짝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안병훈에게 져 준우승했다.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 17번 홀까지 안병훈에게 1타 앞섰지만, 안병훈이 버디를 잡아낸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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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에서 치는 연장전에 김주형은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 턱 러프에 걸렸고 불안정한 자세에서 쳐야 했던 세 번째 샷은 그린을 훌쩍 넘겨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랐다.

파퍼트마저 놓친 김주형은 버디 퍼트를 넣은 안병훈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게 됐다.

김주형은 안병훈에게 "축하한다"고 말했지만, 라커룸으로 돌아와서는 화를 참지 못한 나머지 라커룸 문짝을 부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PGA 투어에서 선수가 다른 선수, 특히 골프클럽 회원들이 사용하는 공용 재산을 손괴하는 행동은 기본적인 예의에 어긋날 뿐 아니라 민사상, 형사상 책임까지 따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회를 주관한 KPGA 투어는 먼저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 파손된 문짝 수리 비용을 내고 추후 김주형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김주형의 상벌위원회 회부도 검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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