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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화)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 복합화' 협상대상지 공동위 자문…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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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광천터미널 복합화 협상대상지 선정 도시계획·건축 공동위 자문회의 개최

터미널 이용객 불편 방지 대책, 신속 공사 추진 방안 등 보완 의견 오갈 것으로

본 협상은 내년 상반기…협상완료까지 방직터처럼 오랜 기간 걸리진 않을 듯

노컷뉴스

광주 신세계 확장안 조감도. 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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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세계백화점과 연계한 광천터미널의 복합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협상대상지 선정 공동위원회 자문 회의가 열린다.

터미널 이용객 불편 방지 대책과 신속 공사 추진 방안 등의 보완 의견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29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천터미널 복합화를 위한 협상대상지 선정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관련부서와 전문가 등과 TF를 꾸려, 신세계 측이 제출한 광천터미널 개발계획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광주시는 이날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자문 회의 결과에 따라 보완 의견 등을 신세계 측에 전달하며, 최종 협상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이날 자문회의에선 터미널 복합화가 주 목적인 만큼 공사 기간 터미널 이용객 불편 방지 대책과 신속 공사 추진 방안 등의 보완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신세계 측이 이를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협상제안서를 제출하면 본 협상이 시작된다.

본 협상은 협상조정협의회 구성과 운영, 공공기여금 산출을 위한 감정평가 실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공동 위원회 자문 등의 과정을 거친다.

비슷한 사례인 옛 방직터의 경우 면적이 큰 데다 근현대 건축물 보존, 용도변경에 따른 공공기여 등의 이슈가 많아 본 협상 기간이 1년이 넘게 소요됐다.

하지만 광천터미널 부지는 방직터와 비교해 면적도 작고, 건물 보존과 용도변경 등의 이슈도 없는 만큼 긴 시간은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감정평가 결과에 따른 공공기여금 산정은 사업추진에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 8월 19일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 개발계획안 검토신청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

개발 계획안에는 기존 신세계백화점을 유스퀘어 문화관까지 확장하고, 종합버스터미널은 문화‧상업‧업무시설과 특급호텔을 갖춘 최고 47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개발해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2037년까지 투입할 총사업비를 4조4063억원, 공공기여 금액은 983억원으로 산정했다.

공공기여 규모는 광주시와의 협상 과정과 토지 감정평가 결과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신세계는 기존 종합버스터미널은 현대화해 지하에 배치할 예정이다.

지상에는 교육‧의료시설과 500여세대의 주거복합시설 등이 들어서 쇼핑과 문화생활, 업무, 주거가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 편의성과 공공성, 투명성을 전제로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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