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내륙은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양은 적지만 돌풍이 동반되겠고, 내일은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장 연결해 이 시각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평화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 하늘엔 구름만 지나고 있고, 그 사이로 볕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기온은 19.5도로 공기는 선선한데요, 공원에 나와 보니 곳곳에 단풍도 물들어 있어서 깊어가는 가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앵커]
가을에는 미세먼지도 말썽인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나들이 즐기기 좋은 계절이지만, 미세먼지가 불청객이죠.

어제부터 서쪽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했는데요, 지금은 대부분 보통 수준을 회복했고, 인천만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츰 먼지가 모두 해소되면서, 내일은 전국적으로 공기 질이 깨끗하겠습니다.

내륙에는 구름만 많이 지나고 있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충북과 전남에도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영동에 최고 30mm, 영남과 전남 해안에 5~10mm로 많진 않지만, 순간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동반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 또는 내일 아침 대부분 그치겠고,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최고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광주 14도, 대구 1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19도, 대전과 광주 20도로 선선하겠습니다.

모레는 전국이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요.

이번 주,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까요, 해안가 접근하실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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