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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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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60년만에 새단장…30일부터 본격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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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361억원 들여 2028년 6월 준공

연합뉴스

부산공동어시장 새벽 경매 모습
[촬영 차근호]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국내 최대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이 현대화 사업을 앞두고 오는 30일 철거 절차에 돌입한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오는 30일부터 서구 공동어시장 시설물을 해체한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해당 지자체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동어시장 별관 뒤편 유류 탱크와 본관 우측부 등에 대한 철거가 11월부터 본격화된다.

어시장 관계자는 "위판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가림막 등을 설치해야 하므로 본격적인 철거 작업은 11월이 넘어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공사 중에도 위판을 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3분의 1씩 총 3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이번 작업은 신축 공사를 위해 기존의 건물과 시설물을 먼저 해체하는 것으로 내년 초 끝날 예정이다.

부산시는 조달청에 신축 건물에 대한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입찰 공고를 낸 상태다.

시공업체 선정은 이르면 내년 2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963년 개장한 이후 국내 수산물의 30%를 유통하는 최대 산지 위판장으로 성장한 부산공동어시장은 시설 노후화와 비위생적인 경매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시비 2천36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위판장, 냉동창고, 판매시설 등 경매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준공은 2028년 6월이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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