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총선 백서가 발간된 것과 관련해 “각종 의혹을 대놓고 기정사실인 것처럼 국민을 호도했는데, 단 하나라도 부합되는 것이 있었는지 확인해보고 없다면 사과하라”고 밝혔다.

총선백서 특별위원을 지낸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앞서 “한 대표가 당비로 자신의 이미지 조사를 했다”는 취지로 ‘당비 횡령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이를 특정 언론에 기사화를 부탁해 실제 기사화되면서 ‘공격 사주 의혹’으로 갈등이 이어졌다.

김 최고위원은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백서가 나왔고 PDF 파일 형태로 다 공개됐고 책자로 최고위에서 전달이 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던 부분이 있는지 확인을 하셔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리고 그동안 주장한 의혹들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면 그동안에 수 많은 시청자들 그리고 국민에 대해 그렇게 터무니없는 근거 없는 이야기로 여론을 호도했던 데 대해서 사과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발간된 백서는 위원들이 모여서 윤독으로 한 내용들에서 한 단 글자 하나도 달라진 게 없고, 백서위원회에서 만든 내용이 그대로 전달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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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기자(kmsd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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