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에 위치한 경기도청에서 이태원 참사 추모기를 게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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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공감을 잃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59명의 별을 떠나보낸 지 2년이다.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출장 전 '별들의 집'에 다녀왔다. '추모 플래카드 하나만 도청에 걸어주시면 안 될까요?' 조심스러운 유가족분의 말씀에 마음이 더 아팠다"며 "2주기를 앞두고 나온 기가 막힌 판결들 때문에 유족들께서 많이 힘들어하고 계셨다. 추모글이라도 하나 걸려 있으면 많은 위로가 된다는 말씀에 바로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청 홈페이지에 '2주기 기억공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1주기 기억공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주셨던 추모 메시지는 유족들께 직접 전해드렸다"며 "함께 마음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김재학 기자 (Jo80100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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