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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이태원 참사

국회서 이태원참사 2주기 추모제…여야 "특조위 제대로 운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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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2주기 국회 추모제에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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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는 10월 29일 '이태원참사 2주기'를 맞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재발 방지와 진상 규명을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희생자 유가족 120여 명과 여야 의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가의 책임이 부재했던 시간이었다. 기막힌 슬픔과 고통을 온몸으로 겪어낸 유족과 피해자에게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조위가 책임 다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해 국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같은 참사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할 뿐"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야말로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로 국회가 무한한 책임을 갖고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가는 왜 참사를 예방하지 못했나"라며 "특조위원 임명은 지체됐고 예산과 인력 지원은 요원하다고"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조위가 제대로 운영되도록 국회가 온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촉구하고 싶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질하고 책임자에 제때 책임을 묻지 않은 것에 대해 유족과 국민 앞에 겸허히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장세희 기자(s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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