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사진=스타투데이] |
배우 황정음(39)이 이혼 소송 중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9일 첫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지옥’에서는 MC 신동엽과 황정이 사전 미팅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황정음에게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소송 중에 누구를 만나도 되는 거야?”라고 물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월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고, 이 과정에서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해 충격을 더한 바 있다. 이후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나 공개 연애 2주 만에 초고속 결별했다.
이에 황정음은 “저는 변호사한테 먼저 전화해서 ‘문제 될까요?’라고 물어봤다. 상관없다고 했다”라며 변호사에게 자문을 받았던 점을 밝혔다.
황정음은 배우자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골라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 결혼한다는 친구들 있으면 아직 시간 있다고 한다. 다신 결혼 안 한다. 사귀는 것도 싫다. 썸만 타고 싶다. 근데 잘 안되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작진이 “그사이 잘된 일도 있고, 아들 둘도 있고”라고 하자 황정음은 “그걸로 너무 감사하다”라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신동엽은 “나중에 잘 마무리되면 연하 만나라. 나중에 나이가 더 많이 들면 내가 제일 어리게 느낄 수 있는 복지관을 찾아”라면서 “정음이가 오랫동안 일만 하고 가정만 꾸리다가 사람들과 어울릴 생각 하니 표정 관리가 안 된다. 입이 씰룩씰룩 거린다”라고 말했다.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지옥’ 캡처] |
황정음은 “지금 이제 결혼한단 친구들이 있으면 아직 시간이 있다고 한다. 전 다신 결혼 안 할 거다”라고 선언한 후 “사실 사귀는 것도 싫고 그냥 썸만 타고 싶다. 근데 막상 안 되더라”고 밝혔다.
한편 황정음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 후 배우로 전향했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SBS ‘자이언트’, MBC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에서 악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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