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30 (수)

'뚝' 떨어뜨리자 끈적끈적…스파이더맨 뿜던 실 현실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영화 속 스파이더맨하면 손목에서 뽑아내는 거미줄에 매달려 날아다니고 자유자재로 총탄까지 잡아내는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어쩌면 조만간 이런 게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뭔지 잘 몰라도 좀 끈적해 보이는 액체죠? 육각 너트 위로 한 줄기 쏟아보는데요.

잠시 후 한층 하얗게 변하며 점성이 생기는가 싶더니, 모래 위에 놓인 너트를 거뜬하게 들어 올립니다.

미국 연구진이 스파이더맨의 실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이른바 '액체 실크'입니다.

누에고치에서 얻은 단백질인 피브로인을 이용해 만들었는데요.

이 액체 실크는 공기 중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빠르게 스파이더맨의 실처럼 끈적끈적하게 변하는데 이렇게 되면 자체 무게의 80배가 넘는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 물질이 앞으로 접착제와 생체 재료, 약물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SciTech Daily, Trick Theory)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