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스템바이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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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이 오는 11월4~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2024'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의 국내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대형 제약사와 기술이전 등 글로벌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행사 참가를 앞두고 이미 독일·프랑스·스위스의 빅파마(대형 제약사)를 비롯한 미국·일본·중국 등 여러 지역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1대1 파트너링 미팅을 요청받아 일정을 확정했다. 특히 연골 및 조직·뼈 등 재생의료 전문 대형 제약사와는 오스카 임상 1상의 통증·기능·활동성 개선 및 MRI(자기공명영상)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위스 본사에서 구체적 사업 논의를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어해관 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행사 전 첨단바이오융복합제제인 오스카에 대한 상대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사전 미팅을 진행했으며, 현지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겠다"며 "미팅을 통해 연골개선 및 재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유럽의 빅파마들에게 오스카 임상 1상에서 확인한 연골재생, 연하골 개선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기술이전 등 글로벌 사업성과에 있어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스카 임상 1상은 마무리 단계로, 오는 11월 내 결과 분석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4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국제 골관절염학회(OARSI)와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관절경 스포츠 슬관절 학회(ISAKOS)에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4일 국내 임상 2a상 관련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ND(임상시험계획) 변경승인을 받으며 준비 중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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