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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쇼핑플랫폼 키햐가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와인 직구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설한 와인 직구 페이지에서는 유럽산 프리미엄 와인 20종을 판매한다. △찰스 하이직 브뤼 리저브 △볼랭저 라 그랑 아네 2015 △루이 로드레 컬렉션 244 등 프랑스 유명 와이너리 프리미엄 제품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키햐의 와인 직구 서비스는 구매자가 관세·부가세와 배송비를 별도 납입할 필요가 없다. 관세청에서 발급받는 개인통관고유번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 온라인 쇼핑몰 구매와 절차가 동일하다.

상품 현지 조달과 국내 배송은 독일 소재 와인 직구 전문 기업 '다이렉트와인.샵'이 맡았다. 유럽뿐 아니라 호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발 주류 직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양측은 앞으로 유럽산 와인뿐 아니라 미주, 호주 등 다양한 지역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 와인이 적격인 시점을 기다려 와인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희소 제품과 높은 선호도로 잦은 품귀를 겪는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발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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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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