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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우아콘2024] 송재하 CTO “로봇 배달, 배달업계 ‘게임 체인저’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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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만 DH CTO “우아한형제들 인재, 새로운 해결책 이끄는 개척 정신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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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저는 여전히 로봇 배달이 배달의 미래에, 점주, 고객, 라이더에게도, 부담과 걱정을 대폭 줄여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실외배달 로봇 ‘딜리’의 지난 1년간 진화를 우아콘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4’(이하 우아콘)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아콘은 매년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성과와 시행착오, 경험을 나누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송재하 CTO는 우아콘2024가 코로나 첫 해인 2020년 가을에 온라인 기술 컨퍼런스로 시작해, 매년 해를 거듭하며 의미를 더해 오다, 올해로 어느덧 5회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한 번의 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들’이라는 주제로, 한 해 동안 배달 커머스를 전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경험하고 성취한 내용들을 정리해 30개의 세션으로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송재하 CTO는 “올해는 특히 이렇게 찾아와 준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그나이트 트랙이나 멘토링 트랙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다”며 “참여해 보시고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노하우와 문화를 좀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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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내 해커톤에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발의로 시작해 우아한형제들은 물론 DH글로벌까지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덕트로 만들고 있는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및 지식 탐색기 ‘물어보새’를 필두로, 알맞은 배달 시간을 제시하기 위한 예측시스템 구축이나 최적의 배달 지역을 클러스터링하는 일도 이날 우아콘에서 나눈다.

파인터닝(Fine-tuning) 없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메뉴 이미지를 검수하는 일 등 우아한형제들 내부에서 AI와 ML을 활용해 우리 일상 업무와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노력과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송 CTO는 “우아한형제들은 이제 글로벌이라는 화두를 들고 이를 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도를 해 왔고, 또 그 진전도 있었다”며 “우아한형제들이 진행하고 있는 다음 단계로의 점프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 성취를 오늘 준비한 30개의 세션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느끼고 발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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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등장한 벤자민 만 딜리버리히어로 CTO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전 세계의 다양한 시장에서 최고의 인재들을 모아 공통된 비전으로 하나가 된다고 설명했다.

탁월한 배달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기술을 만들고 공유하는 것이 딜리버리히어로만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우아한형제들의 엔지니어, 개발자, 모든 팀 등 인재들도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치켜들었다.

벤자민 만 CTO는 “이는 독특하게 협력적인 생태계로, 우아한형제들과 같은 기업들이 대륙을 넘어 동료들과 나란히 일하며, 우리의 강점을 결합해 한계를 넘고 도전을 해결하며, 전 세계적으로 우리의 서비스를 개선한다”며 “이러한 다양성과 혁신에 대한 공동의 헌신이 딜리버리히어로 성공의 비결”이라고 꼽았다.

이어 “우아한형제들 인재들은 기술적 전문성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접근 방식을 가져와 글로벌 서비스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우아한테크코스와 같은 프로그램은 바로 여기 한국에서 양성된 젊은 엔지니어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고, 이 엔지니어들은 업계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아한형제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미래 기술의 초석이 돼, 새로운 해결책을 이끄는 개척 정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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