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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 재건축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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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CJ대한통운 건설부문




서울 중구 을지로의 옛 유안타증권빌딩이 최고 24층 건물로 재건축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25일 캡스톤명동PFV와 서울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업무시설 신축공사'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급금액은 1400억원대이며 약 47개월의 공사를 거쳐 202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명동1지구 오피스는 서울 중구 명동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위치했으며 유안타증권이 20년가량 사옥으로 사용해 일반에는 유안타증권빌딩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재건축 후 연면적 4만5230㎡(1만3682평),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로 재탄생한다. 개발사업 운영은 운용자산(AUM) 7조원 규모의 자산운용사 캡스톤자산운용이 맡았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그간 다수의 도심지 공사를 한 경험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2018년 남대문 인근에 호텔 그레이스리 서울이 입점해 있는 해성산업 복합시설과 2022년 을지로입구역 애플 명동이 입점해 있는 센터포인트 명동 등 서울 도심권역에서만 10여곳 이상의 시공 실적을 갖고 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높은 신용도와 다수의 도심지 공사 경험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본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며 "사대문 안과 강남역권 중심에서만 20여건이 넘는 다양한 업무 및 복합시설을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현장도 완벽하게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윤섭 기자 angks6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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