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분 발사 소식 접한 뒤 40분 기준 낙하 소식 없어
북한이 지난 9월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하고 있다.2024.9.12/뉴스1 ⓒ News1 유수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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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방위성은 31일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으며 여전히 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7시 16분 방위성의 정보를 받아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를 알렸다.
NHK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발사체가 7시 40분 기준 아직도 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일본에 영향이 없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K는 북한이 올해 아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12륜 이동식 발사대 사진이 지난 9월 처음으로 공개됐는데 신형 ICBM급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발사대라는 견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15분쯤 국방부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라고 밝혔다.
군은 이날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기종과 고도, 속력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 12번째이며 지난 9월 18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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