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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한동훈 로드맵은 대선출마…윤 정부와 연대감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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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이 그렇게 짐작…윤석열 정부와 갈등 안 된다"

"김 여사 해법 요구 자제해야…용산 판단에 맡겨도 돼"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10.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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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1일 "한동훈 대표의 로드맵은 대선 출마"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그렇게 짐작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한 대표께 본인의 정치적 로드맵을 고려한다면 윤석열 정부와 같이 연대감을 갖고 가야 한다고 진언드렸다"며 "그래서 이견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갈등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대표에게 나중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경쟁자도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지금 집권 여당 대표이기 때문에 정부와 힘을 보태면서 같이 나가는 그런 모습이 국민들께 더 긍정적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생각을 가지고 진언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장은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을 묻는 말에 "당에서 공개적으로 그런 걸 요구하는 건 이제는 좀 자제해도 될 정도로 용산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용산의 판단에 맡겨도 되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여야 대표회담을 촉구한 데 대해선 "굉장히 쇼를 잘하는 정치인"이라며 "본심은 꽁꽁 숨겨두고 굉장히 위장 행보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본인의 이미지를 혁신하기 위한 그런 쇼, 제안이었다고 본다"며 "(양당) 비서실장 간 일정을 상의하고는 있지만 선고 공판이 저는 마무리되고 회동하는 게 맞지 않겠냐"고 말했다.

민생 공통 공약 추진 기구 협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야당에 '이제는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에 동의할 때가 되지 않았나' 이렇게 제안했는데 아마 긍정적인 신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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