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우승 호외 발행에
오타니 고향은 축하연 준비
MLB 시청자도 美보다 많아
오타니 고향은 축하연 준비
MLB 시청자도 美보다 많아
LA다저스 우승 소식을 호외로 발행한 일본 요미우리신문 |
“오타니는 팀을 강하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있다.”
LA다저스의 우승 소식을 전하는 일본 야후 스포츠 기사에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 중 하나다. LA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소식에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31일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은 우승 소식을 담은 호외를 발행했다. 또 주요 언론 대부분은 다저스의 우승 소식을 속보로 띄우며 자세한 소식을 전하고 나섰다.
도쿄 시부야와 신주쿠 등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스포츠바 등에서는 오전부터 사람들이 밀집해 함께 다저스 응원을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이날은 핼러윈날이라 코스프레 분장을 하고 함께 응원하는 팬들도 많았다.
오타니가 고교 시절까지 자란 고향인 이와테현 오슈시에서는 이날 시청과 문화회관 등에서 수백명이 모여 열렬한 단체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오타니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그가 고교 시절 세운 목표 중 하나다. 오슈시는 이를 축하하는 대대적인 파티를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오타니가 광고 모델을 맡은 시계 브랜드 세이코, 녹차음료 이토엔, 화장품 브랜드 데코르테 등은 특별 상품을 제작하거나 우승 이벤트를 준비하고 나섰다. 밀려드는 우승 축하 광고로 언론사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다.
도쿄 시부야의 한 펍에서 LA다저스 일본 팬들이 우승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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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ESPN에 따르면 월드시리즈 1~2차전의 일본 평균 시청자 수는 1515만명으로 미국의 1455만명보다 많았다. 일본은 오전9시부터 NHK와 후지TV 등에서 월드시리즈를 실시간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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