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생으로 알려졌던 배우 한소희가 사실은 93년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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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생으로 알려졌던 배우 한소희가 1993년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연예매체 텐아시아에 따르면 한소희는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실제 나이를 밝히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 배경에는 가정사가 컸다. 초등학교 재학 당시 한소희 어머니의 사기 혐의로 정상적인 등교가 불가능했고 1년이 지나서야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한소희는 “4학년 올라갈 시기에 어머니의 수배로 인해 강제로 울산으로 가게 됐다”며 “학업 중단 상태로 1년을 집에서만 보냈고 어머니가 구속 수감된 뒤 다시 원주에 와서 4학년으로 재입학했다”고 텐아시아에 말했다.

한소희 어머니는 신씨는 현재 구속 수감중이다. 신씨는 2022년 12월부터 올해 8월말까지 20여개월 간 강원 원주지역 PC방 124곳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지난 9월 3일 경찰에 구속됐다.

당시 이와 관련해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한소희도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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