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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핼러윈 맞아 다시 북적이는 거리..."인파 사고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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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관광특구 방문객 7.8만 명…인파 관리 집중

경찰, 제복·장비 모형 단속…범죄예방 활동도

'불법 촬영' 혐의 외국인 남성 현행범 체포

가시지 않은 참사 충격…이태원 밀집도 '보통'

[앵커]
어제(31일) 핼러윈데이를 맞은 서울 홍대와 이태원 거리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합동 순찰을 벌이며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마블 영화 속 캐릭터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까지, 각양각색 분장을 한 사람들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핼러윈을 맞은 서울 홍대 거리 모습입니다.

[김대현 / 경기 김포시 운양동 : 막상 나와보니까 코스프레 한 분들도 많고, 재밌는 캐릭터들도 많아서….]

홍대 관광특구는 애초 서울시 예상을 뛰어넘는 최대 7만 8천여 명이 찾으며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지자체 인력 등 280여 명이 투입돼 인파 관리에 집중했습니다.

주점들이 몰려 있는 서울 홍대 거리입니다.

한가운데에 질서유지펜스를 설치하고, 우측통행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때 현장 혼선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경찰 분장 단속이나 범죄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축제 참가자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외국인 남성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2년 전 참사의 아픔이 가시지 않은 이태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밀집도를 보였습니다.

대신 골목길을 찾는 추모객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세빈 / 서울 공릉동 : 저희도 조금이나마 참사 현장에서 추모하고자 여기를 찾아왔습니다. 분장한 사람들, 거리 행진을 즐기는 사람들은 많이 적어진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핼러윈에서 별다른 안전사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주말까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와 이태원, 성수동 등 15개 지역에서 중점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류석규, 이규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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