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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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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급락 영향 일본증시도 뚝…중화권은 상승세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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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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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일본 도쿄증시는 2% 넘게 하락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26% 하락한 3만8196.5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간밤 미국 IT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데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머지않은 시기 금리인상을 시사한 탓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4.85%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6.03%, 메타는 4.09% 하락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은 2.76% 떨어져 1만8095.15에 마감했다.

우에다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전날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실질 금리는 지극히 낮은 수준"이라며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돼간다고 하면 정책금리를 인상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3엔을 웃돌던 엔화 가치는 우에다 총재 발언 이후 달러당 152엔대로 상승했다. 달러당 엔화 액수가 줄면 엔화 가치가 올랐다는 뜻이다. 엔화 가치 상승은 지수 하락 요인으로 간주된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60% 오른 3299.6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1.57% 상승한 2만635.73을 기록했다. 로이터는 중국 증시가 이달 들어 3% 이상 하락했다면서, 지난달 21% 상승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크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07% 하락한 2만22576에 거래되고 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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