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에 자리한 101 타워 뒤편으로 노을이 지고 있다. |
대만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다. 지난 8월 내놓은 예상치 3.21%를 뛰어넘는 수준. 다만 상승세는 올해 1분기 6.63%를 정점으로 하락세다.
1일 연합보를 포함한 현지 언론은 대만 통계당국(주계총처) 발표를 인용해 "세계적인 인공지능(AI)의 열풍에 따른 AI 및 정보 통신 관련 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종합통계처는 3분기 정보통신 제품의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45.3%(약 113억 달러)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 인도 등 국가에 대한 수출도 각각 58.35%, 27.5%, 20%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4.1%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대만 중앙은행과 국책 연구기관 중화경제연구원(CIER)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각각 3.82%, 3.96%로 예측했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 (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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