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원차트 실시간 1위 싹쓸이

지드래곤이 31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tvN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지드래곤이 7년 만에 발표한 신곡이 발매 5분 만에 음원사이트 2위에 오르는 등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를 공개했다. 2017년 솔로 앨범 ‘권지용’ 이후 7년 4개월 만에 나온 앨범이다. 오랜 공백기 끝에 나왔는데도 '파워'는 1일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멜론의 대표 차트인 ‘톱 100’에서는 발매 5분 만에 2위에 올랐다. 음악과 동시에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도 850만 회(1일 오후 3시 기준)를 기록했다.

‘파워’는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 지드래곤의 위트 넘치는 랩을 더한 곡이다. 작곡은 지드래곤이 토미 브라운, 테론 토마스, 스티븐 프랭크스와 공동으로 했다. 이들은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더 위켄드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겸 작곡가다. 작사는 지드래곤이 했다. "나는 나다워서 아름다워" "아이 갓 더 파워 더 파워 파워(I got the power the power power) 88 날아" 등의 가사가 반복된다. 지드래곤은 전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파워'에 대해 자신의 힘은 음악이라는 걸 강조하는 동시에 미디어의 힘에 대한 풍자가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

가수 지드래곤(G-DRAGO)이 신곡 '파워(POWER)'로 돌아왔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보라 기자 rarar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