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남부·제주 거센 비바람
[앵커]
태풍 '콩레이'는 대만을 관통한 뒤 세력이 크게 약해졌지만, 태풍에 동반됐던 비구름이 한반도로 밀려왔습니다.
내일(2일)까지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강한 비바람에 대만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만을 관통하면서 세력이 약화한 태풍 '콩레이'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일반 저기압인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받지 않겠습니다.
태풍이 밀어 올린 수증기와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가을치고는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는 것입니다.
주말까지 제주는 누적 강수량이 300mm에 달하겠고, 남부도 해안을 중심으로 적게는 20mm, 많게는 100mm의 세찬 비가 예상됩니다.
<김대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해안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겠으니까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는 다시 온화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지만, 다음 주 초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급격히 추워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화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태풍 '콩레이'는 대만을 관통한 뒤 세력이 크게 약해졌지만, 태풍에 동반됐던 비구름이 한반도로 밀려왔습니다.
내일(2일)까지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매우 강력한 세력으로 대만에 상륙한 태풍 '콩레이'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강한 비바람에 대만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만을 관통하면서 세력이 약화한 태풍 '콩레이'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일반 저기압인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받지 않겠습니다.
다만, 태풍에 동반됐던 비구름대가 한반도로 유입돼 제주와 남부 지방에 거센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태풍이 밀어 올린 수증기와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가을치고는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는 것입니다.
주말까지 제주는 누적 강수량이 300mm에 달하겠고, 남부도 해안을 중심으로 적게는 20mm, 많게는 100mm의 세찬 비가 예상됩니다.
<김대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해안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겠으니까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는 이르면 토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주말에는 다시 온화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지만, 다음 주 초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급격히 추워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화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태풍 #콩레이 #제주 #호우 #추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