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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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아마존닷컴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등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88.73포인트(0.69%) 상승한 4만2052.19, S&P 500 지수는 23.35포인트(0.41%) 오른 5728.80, 나스닥 종합지수는 144.77포인트(0.80%) 상승한 1만8239.92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38%, 나스닥 지수는 1.51%, 다우 지수는 0.16% 하락하는 등 세 지수 모두 한 주 동안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아마존닷컴의 실적 호조가 전날 낙폭을 상쇄하며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닷컴은 소매 판매 호조로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익을 올린 실적을 발표했고 주가는 6.2% 급등했다. 반면 애플은 최근 분기 동안 중국 매출 감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1.2% 하락했다.
다른 매그니피센트 세븐 멤버인 메타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실적을 공개했는데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비용에 대해 경고하면서 전날 나스닥을 큰 폭으로 떨어 뜨렸다.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로이터에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서 애플과 아마존의 고무적인 실적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낙관론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10월 신규고용은 부진했지만 투자자들은 허리케인과 파업으로 인한 혼란을 감안하며 일시적 약세로 해석했다. 신규고용은 1만2000개로 예상치 11만3000개, 전월치 22만3000개를 대폭 하회했다. 하지만 실업률은 4.1%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견고한 노동시장을 재확인해줬다.
일자리 데이터가 발표된 후 투자자들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1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을 대부분 고수했다. 스토발은 "3분기 실적, 금리 및 선거가 단기적으로 계속해서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분석가들이 박빙의 대선 경쟁과 최종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예측하면서 5일 대선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선 다음 날은 연준의 11월 회의가 시작된다.
아마존닷컴의 상승으로 소비자 재량 지수는 2.4% 올라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유틸리티와 부동산 주식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텔은 예상보다 좋은 매출 전망에 7.8% 상승했다. 셰브런 주가는 석유 생산량 증가로 3분기 이익 예상치를 상회한 후 2.8% 올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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