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수출관리규정을 위반한 미국 반도체 제조사 글로벌파운드리에 50만 달러, 우리 돈 7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글로벌파운드리가 수출통제 대상인 중국 SJ반도체에 2021년부터 2년간 74차례에 걸쳐 총 천7백만 달러 상당의 반도체 웨이퍼를 허가 없이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첨단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지난 2020년 중국 반도체기업 SMIC를 수출 통제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관련 회사인 SJ반도체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글로벌파운드리가 거래 검증 시스템에 데이터를 입력하면서 실수가 발생해 SJ반도체에 수출이 이뤄졌다며 법 위반 사실을 자발적으로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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