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중국 측 등반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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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이 비자 없이 중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는 오는 8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의 국적을 가진 국민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진행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 일반여권 소지자가 내년 12월31일까지 비즈니스나 관광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경우 최대 15일 동안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게 됐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순차적으로 무비자 시범 정책 적용 국가를 늘리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인과 외국인의 왕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비자 정책 범위를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중국이 비자 면제 정책 대상 국가로 삼은 곳은 한국,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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