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제공=충북도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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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정일 의원(청주3)은 1일 제42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청소년단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충북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청소년단체 지도교사 승진가산점 폐지,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 등으로 도내 청소년단체 가입 학생 수가 급감함에 따라 청소년단체 활동이 위기에 봉착했다"며 "청소년에게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성 함양 등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청소년단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0년 6월 말 기준, 도내 청소년단체에 가입한 학생은 2만6000여 명이었으나, 코로나19 시기에 급감한 이후 매년 감소 추세로 올해 6월 말 기준 7800여 명 수준이다.
김 의원은 "학교의 협조 없이 개별 청소년단체 차원에서 회원 모집에는 한계가 있고, 교육청에서 단체에 예산을 지원하더라도 참여 학생이 없어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충북도교육청, 학교, 청소년단체 및 유관기관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단체 활동의 위기 극복에 연대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 "청소년단체 활동을 교과과정이나 자유학기제 등과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청소년단체 활동에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업무시간 이후와 휴일에도 소명의식을 가지고 봉사하는 지도교사를 위한 최소한의 보상 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와 청소년단체, 지역사회가 연대해 노력한다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지금 청소년이 행복해야 내일의 충청북도,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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