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운영
산불현장에 출동한 헬기가 정상 부근에 물을 뿌리고 있다.(자료사진)/뉴스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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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이달부터 내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 산불방지센터에선 이번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중 상황대응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시군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해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산불감시원(2077명),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1118명), 이‧통장(1867명), 사회단체(288개) 등 민·관 산불방지 인력 1만5377명이 산불 예방·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대응을 위한 만반의 준비와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는 "농작물 수확 후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림·농업부서 협업으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불법 소각 행위자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산불 진화 임차 헬기를 총 8대(동해안 지역 3400L급 2대, 접경지역 1200L급 2대, 영서 지역 900L급 4대) 배치하고, 산림청 6대, 소방 3대, 군부대 8대 등 진화 헬기 25대를 산불 발생시 즉시 동원 가능하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안중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최근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 불법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에선 화목보일러 재투기, 소각 등 불씨 취급을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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