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인근서 8중 추돌사고…무면허 운전자 체포

무면허로 8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씨는 오늘(2일) 오후 1시 40분쯤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역주행하는 등 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8대가 파손됐으며, 차에 타고 있던 9명이 경상을 입고 그중 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나 마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A씨의 혈액검사 등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배규빈 기자 (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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