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2 (토)

티저만 살짝 보여줬는데…‘오겜2’에 난리난 이탈리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탈리아 루카를 꽉 채운 핑크카펫과 핑크가드들의 행렬. 사진 ㅣ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이탈리아에서 기립박수를 받는 등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주역인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위하준은 10월 31일(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 루카에서 개최된 루카 코믹스&게임 페스티벌에 참석,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매일경제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며 역대급 팬서비스를 보여준 이정재. 사진 ㅣ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산 미켈레 광장(Piazza San Michele)을 찾은 이들은 광장을 가득 채운 수천여 명의 팬들의 사랑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모데르노 영화관(Cinema Moderno)을 방문한 세 사람은 현장에서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Q&A를 진행,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매일경제

‘오징어 게임’ 시즌2 황동혁 감독, 이정재, 위하준. 사진 ㅣ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황동혁 감독은 “루카가 세계적인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고장이라고 들었다”며 “놀랍게도 ‘오징어 게임’ 새 시즌에 푸치니의 곡이 나온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해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기훈 역의 이정재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 빨간 머리에 대해 “기훈의 빨간 머리는 끔찍한 상황을 겪은 후, 기훈이 새로운 삶을 살 용기를 내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높였다.

사고 이후 돌아온 준호 역의 위하준은 “이제 다시 오징어 게임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지난 일을 겪으며 남다른 결단력을 갖게 된 준호가 시즌 2에서 다시 프론트맨과 게임을 만든 이들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매일경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공개된다. 사진 ㅣ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12월 26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미국 CNN은 “넷플릭스의 매력적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올해 늦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1년 9월 첫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비(非)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방송 시상식인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14개 부문 후보로 지명돼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