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최근 많은 K팝 스타들과 팝스타들이 컬래버레이션을 하며 그야말로 레전드 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이 컬래버레이션을 한 곡들은 큰 사랑을 받으면서 국내외에서 화제다.

먼저 로제는 지난 18일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 '아파트'를 발매했다. '아파트'는 한국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곡으로, 중독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아파트'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고, 두 사람의 '특급 만남'과 중독적인 가사는 대중을 저격했다.

'아파트'는 발매 다음날부터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단숨에 차지했고, 빌보드 핫 100에서도 굉장히 높은 순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로제는 국내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글로벌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두 사람의 '아파트'는 국내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이에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계정에 한글로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첫 음방 1위해서 아침 내내 울었어요. 1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지 너무 고맙고 '아파트'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로지' 수록곡으로,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을 통해 컴백에 불을 지폈다.

세븐틴 역시 지난 14일 발매한 열두 번째 미니앨범 '스필 더 필스'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에서 유명 프로듀서 DJ 칼리드와 협업했다.

DJ 칼리드는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제이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와 아메리칸 뷰직 어워즈 등 유력 시상식에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DJ 칼리드는 자신의 공연에 우지, 민규, 버논을 초청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세븐틴은 DJ 칼리드와 협업한 곡 '러브, 머니, 페임'에서 최근 발매했던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곡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특히 세븐틴과 DJ 칼리드의 만남은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세븐틴은 '러브, 머니, 페임'이 수록된 앨범으로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간 판매량) 316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K팝 최초로 초동 300만 장 돌파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빌보드 200' 5위를 차지하며 6개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 200'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석권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찰리 푸스와 협업한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스트레이 키즈와 찰리 푸스는 지난 5월 10일 협업곡 영어 디지털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를 발매했다.

해당 곡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 방찬, 창빈, 한이 찰리 푸스와 함께 작사·작곡·편곡했으며, 상대를 처음 마주한 찰나의 낯선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와 찰리 푸스의 부드러운 하모니가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스트레이 키즈와 찰리 푸스의 협업곡 '루즈 마이 브레스'는 빌보드 '핫 100' 90위를 차지했고, 이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는 '락' 이후 두 번째로 '핫 100'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해당 곡은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 부문에서는 97위에 오르기도 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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