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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늦깎이 가을 단풍' 만끽하며 주말 즐기는 시민들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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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필레약수터를 찾은 나들이객들이 울긋불긋 빛깔로 물든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인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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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윤석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시민들이 단풍놀이에 나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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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공원을 찾은 관광객들도 붉은빛으로 물든 단풍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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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은 추위를 감지한 나무가 나뭇잎으로 보내는 영양분을 끊어 푸른 빛을 내는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단풍 색깔이 나오는 원리다. 단풍이 들려면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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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가을이 가기 전에 한 컷 남기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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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달리 길었던 무더위 덕에 여름과 같은 가을이 이어졌고, 엽록소가 제대로 파괴되지 않아 단풍색과 개화에도 영향을 끼쳤다.

올해 첫 단풍도 평년보다 설악산은 6일, 내장산이 11일, 한라산은 15일 등으로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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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찍어보는 가을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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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도 단풍을 즐기기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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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이 붉게 물든 단풍과 사진을 찍으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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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지각 단풍, 내년엔 일찍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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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332136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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