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로, 백양사’ 편.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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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백양사’에서 참가자 과반이 커플로 맺어졌다. ‘나는 절로’는 미혼 남녀가 사찰에서 1박 2일을 지내면서 서로 마음에 맞는 이성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3일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남녀 각 12명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나는 절로’에 참여한 가운데 총 7커플이 탄생했다.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은 만남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들에게 ‘현커(현실 커플) 기원 금일봉’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템플스테이에서 정관스님의 지도를 받으며 사찰 음식을 체험하기도 했다. 정관스님은 “음식을 할 때는 재료를 소중히 다뤄야 한다”며 “나도 마찬가지다. 삶을 살아가면서 나를 아끼고 소중하게 다뤄줘야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30대 남녀(각 472명·475명) 총 947명이 지원했다. 이에 재단 측은 자체 심사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했다. ‘나는 절로’는 올해 공주 마곡사와 강화 전등사, 양양 낙산사, 서울 화계사 등에서 진행됐다. 내년 봄에는 경남 하동 쌍계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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