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노선은 지난 3월 수서~동탄 구간을 부분 개통했다. 오는 12월 운정중앙~서울역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18분이면 도착하게 된다. 현재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평일 오전 8시 기준 1시간 30분~1시간 45분까지 걸린다. 향후 창릉 신도시가 조성되면 창릉에도 GTX-A역이 지나간다. A노선의 핵심인 삼성역 구간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삼성역 무정차 통과, 2027년 삼성역 부분개통(서울지하철 환승 가능), 2028년 삼성역 개통 후 완전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국토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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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부터 부천, 여의도, 상봉 등을 거쳐 마석까지 이어진다. B노선은 올해 3월 착공식을 열었고,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산~상봉 구간(19.95㎞)을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고, 송도~용산, 상봉~마석 구간(39.94㎞)은 민자사업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맡기로 했다. 공사기간은 6년이다. GTX-C 노선은 올해 1월 착공식을 진행했으나 착공계 제출은 아직이다. 자금 조달을 준비 중이다. C노선의 길이는 85.9㎞로 B노선 보다 길다. 반면 공사기간은 5년으로 B노선(6년)보다 짧다.
GTX 조성의 호재 구역으로는 평택지제역 일대가 지목된다. 현재 동탄까지 계획됐던 GTX-A노선이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 추진이 진행 중이다. GTX-C노선도 수원에서 오산, 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연장이 추진되면서 평택지제역에 정차하게 된다. 평택지제역에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평택지제역의 광역교통망 조성 호재를 입을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달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합정동 83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45~112㎡, 59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타입별 가구수는 ▲45㎡ 32가구, ▲59㎡A 279가구, ▲59㎡B 103가구, ▲74㎡A 45가구, ▲74㎡B 27가구, ▲74㎡C 3가구, ▲84㎡A 14가구, ▲84㎡B 12가구, ▲84㎡C 80가구, ▲112㎡ 4가구로 구성된다. 이 곳은 최근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내 평택4공장(P4)에 6세대 D램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결정하면서 ‘삼성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경기도 오산시 병점역 일대에는 GTX-C 노선을 비롯해 동탄 트램이 구축될 예정이어서 교통 호재가 예상된다. C노선이 병점역까지 연장(예정)되면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동탄-인덕원선 개통 시 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 연결이 되기 때문에 동탄생활권 접근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 일대에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공급됐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총 9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736가구 ▲84㎡B 168가구 ▲84㎡C 66가구로 구성된다. 병점역 일원은 대형 건설사들의 아파트가 공급돼 향후 약 1만2000가구 가량의 브랜드 타운이 완성되는 곳이다.
경기도 양주시 양주역세권에 들어서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도 GTX 호재를 입을 수 있는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8개 동·전용면적 59·84㎡ 총 1172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508가구 ▲59㎡B 116가구 ▲59㎡C 160가구 ▲59㎡D 113가구 ▲84㎡A 105가구 ▲84㎡B 114가구 ▲84㎡C 56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춘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인근에 GTX-C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향후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을 통해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약 27분이 소요된다.
조은임 기자(goodn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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