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폭격기 참가한 한미일 연합훈련
이번 훈련은 B-1B가 한미일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계획된 훈련 공역으로 이동해 가상의 표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1B는 최고 속도 마하 1.25(시속 1530㎞)에 최대 1만2000㎞를 비행할 수 있는 초음속 전략폭격기다. 괌 미군기지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이면 전개할 수 있다. 핵무기는 운용하지 않지만 최대 57t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B-2(22t)나 B-52(31t) 등 다른 미군 전략폭격기보다 무장량이 월등하다. 미 전략폭격기는 한반도 전개는 올해 들어 4번째이며, 한미일 공중훈련은 올해 들어 2번째다.
이날 B-1B 참가 한미일 공중 훈련은 북한의 최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시험발사에 대응해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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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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