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원내대표 주재 간담회 열려
"상황 엄중함 인식 공유…돌파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기현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 11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11.04. kch05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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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 3선 중진 의원들은 4일 여권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당과 대통령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당정이 분열하지 않고 단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성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경호 원내대표 주재 3선 의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의 엄중함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타개하고 돌파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과 대통령실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나. 국민 눈높이에 맞춰 함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원내와 용산이 더 많은 소통을 통해 분열하지 않고 단합해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이 최선이 아닌가(라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대국민 사과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는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그런 것보다는 초재선 의원과 4선 이상 의원들 (사이에서) 중간 허리 역할을 강화해 당 단합을 위한 역할을 하자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답했다.
또한 한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국정 쇄신 요구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과 관련된 질문에도 "특별하게 말을 나누지 않았다"고 했다.
의원총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날짜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3선 의원 간담회에는 김석기·김정재·송석준·신성범·이만희·임이자·정점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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