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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현관에서 마주한 '도를 아십니까?'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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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이 좋으시네요, 잠깐 말씀 나눌 수 있을까요?"

길을 가다 우연히 이런 인사를 들어본 경험, 한 번쯤 있을 텐데요.

대개 이런 인사는 이른바 '도를 아십니까'라는 포교 활동으로 이어지곤 하죠.

그런데 이번에는 사이비 종교 교인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집까지 찾아온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현관 초인종을 누른 사람들, 다짜고짜 물 좀 달라고 요구합니다.

편의점에서 사 드시라는 집주인에게 "베풀면 복을 받는다", "학생이냐, 물 한 잔만 주면 안 되겠냐"며 재차 요구했다는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까지 찾아오는 도를 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연입니다.

누리꾼들은 모르는 사람이 벨을 누르면 무반응이 최고라며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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