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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11월부터 볏짚·고추·콩·줄기, 과수 전정 가지 등 작물 수확 후 발생하는 농업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논밭에 살포, 퇴비화함으로써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대기오염 및 병해충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영농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농업인이나 마을에서는 11월부터 읍면사무소 또는 산불감시원에게 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자(마을) 중 산림연접지와 고령자 등 취약층을 우선 선정하여 파쇄작업을 지원하며, 탄저병 등 향후 작물 재배 시 감염 가능성이 있는 부산물은 파쇄 지원이 되지 않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불법 소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뿐 아니라 소각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안전하고 깨끗하며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에 친환경 농업을 선도해 온 울진 농업인들이 앞장서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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