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천경찰서는 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폭력 조직원 A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신흥 폭력조직 S파.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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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달 31일 새벽 제천의 한 상가 골목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지구대 경찰관들이 출동했지만 이들의 싸움은 멈추지 않았다. 이들의 싸움은 뒤이어 출동한 형사기동대가 50분 만에 진압했다.
난투극과 검거 과정에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싸움을 벌인 5명 중 3명은 경찰의 관리 대상 조폭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의 방범 카메라를 분석해 추가로 범행에 가담한 일행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길거리에서 흉기난동 및 패싸움을 벌이고 홀덤펍에서 수천만원을 갈취한 20, 30대 폭력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단체 등의 구성·활동) 위반 등 혐의로 폭력조직 S파 조직원 24명을 검거해 이 중 6명을 구속 송치하고 1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8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경기 북부에서 신흥 폭력조직을 결성해 행동강령과 합숙생활, 탈퇴 조직원 보복 등 내부 체계를 갖추고 각종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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