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두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투표 결과까지는 최소 나흘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누가 당선이 되든 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누가 이길지 알려면 최소 목요일이나 그 이후까지 걸릴 것이기 때문에 이번 주는 꽤 변덕스러운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7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의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5.2bp(1bp=0.01%p) 하락한 4.300%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98달러(2.9%) 오른 71.47달러에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1.98달러(2.7%) 상승한 75.0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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