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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1보] 합참 "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B-1B' 한미일 공중훈련 반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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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지난 10월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한 지 5일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아침 7시 34분 언론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어떤 미사일을 쐈는지 정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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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이 지난 11월 3일 북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발사에 대응해 '죽음의 백조' B-1B 랜서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제주 동방 한일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 상공에서 미 공중 전략자산 B-1B 1대와 한국 공군의 주력전투기 F-15K 4대, 미 공군 F-16 전투기 2대, 일본 항공자위대 F-2 전투기 4대 등이 등 참가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사진=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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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일이 11월 3일 미국 공중 전략자산인 B-1B 랜서 전략폭격기를 한반도로 전개해 공중훈련을 한 것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보인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5일 아침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에 대해 "적들의 가장 적대적이며 위험한 침략적 본태"라고 강력 반발했다.

또 김 부부장은 지난 6월 첫 시행한 한미일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와 미 전략자산의 빈번한 한반도 전개를 거론하며 "우리가 선택 실행하는 핵 무력 강화 노선의 정당성·절박성을 입증해 주는 또 하나의 완벽한 증명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현 정세 속에서 유일무이하고 가장 정확한 선택"이라며 핵 무력 강화 노선을 고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적수들의 군사적 광기가 가증될수록 우리 노선의 당위성과 절박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면서 "그 실행의 동력과 강도 또한 정비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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