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바이든에 발목? 무능? 해리스, 끝내 차별화 실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지력 논란으로 물러난 바이든을 대신해 민주당 공식 대통령 후보가 된 해리스.

지지율 상승세를 타며 트럼프를 추격했지만 선거 전날까지 의미있는 격차를 벌리지 못했습니다.

해리스의 가장 큰 한계점으로 바이든과의 차별화 실패가 꼽힙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난 10월)]

"(4년간 바이든과 다르게 했을 것 같은 일이 있나요?) 생각나는 게 없는데요..."

사실상 '바이든 아바타'임을 인정한 말로 해석되며 역풍에 직면했습니다.

곧이어 바이든과 다를 것임을 강조했지만 어떤 면에서 차별화를 둘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주택 300만 가구를 신규 보급하겠다는 공약도 중산층에 계급 상승 사다리를 제공하겠다는 '기회 경제'도 숫자와 이름만 바꿨을 뿐입니다.

그럴수록 트럼프는 현 정부의 물가 상승과 불법 이민자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

바이든과 해리스 행정부 4년을 실패로 규정하며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해리스)가 망가뜨렸고 제가 고칠 거고, 우리는 매우 빠르게 고칠 겁니다."

미국 언론은 "인기 없는 바이든 행정부와 차별화 실패가 해리스의 돌이킬 수 없는 큰 약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소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