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위스 과학자와 공동으로 코로나 수용체 관련 연구
[우한=AP/뉴시스] ??중국에서 ‘박쥐 여인’이라 불리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박쥐 바이러스 권위 과학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와 관련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017년 2월23일 스 박사가 동료와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인 모습. 2024.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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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에서 ‘박쥐 여인’이라 불리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박쥐 바이러스 권위 과학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와 관련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박쥐 여인’이라 불리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스정리 박사는 미국, 스위스 과학자들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수용체와 관련해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등 코로나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숙주 세포 표면의 수용체(ACE2)에 결합하는 형식으로 침투한다.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스파이크 단백질의 구성 성분에 돌연변이가 나타나 수용체와 결합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최초로 '맞춤형 바이러스 수용체' 개념을 도입해 여러 가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춰 ‘인공 수용체’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 성과는 코로나 백신과 신약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스 박사는 박쥐에서 인간으로 옮겨가는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가 일하고 있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그간 코로나를 일으킨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출설 의혹에 휩싸여 왔다. 해당 연구소는 코로나, 에볼라 바이러스 등을 다루는 중국 유일의 ‘생물안전 4급’(P4) 연구소로서 코로나19의 최초 진원지로 지목된 우한시 화난수산시장과 가까이에 있었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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