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교육·인지 자극 활동 등 치매관리통합서비스 제공
그동안 420회 진행해 연인원 4600여 명 어르신들 참여
무주군이 12월까지 3차에 걸쳐 진행 중인 청춘 치매예방교실 운영을 마무리한다. /무주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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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12월까지 3차에 걸쳐 진행 중인 청춘 치매예방교실 운영을 마무리한다.
5일 무주군에 따르면 청춘 치매예방교실은 지역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자체 프로그램 운영 횟수가 적은 곳을 찾아가 통합건강서비스와 인지자극활동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1차 1~3월(농한기)과 2차 7~8월(폭염기)까지 총 60곳에서 운영을 마쳤다.
지난 10월 31일 시작한 3차 청춘 치매교실은 오는 15일까지 치매와 우울증,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및 보건교육(바로알기·인식개선·예방수칙)을 실시하고 18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신체활동(실버요가, 체조)과 만들기(라탄공예, 도자기공예, 목공예, 원예 등), 음악(노래, 컵타) 등 인지 자극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는 치매와 우울 검사를 비롯한 치매예방 게임(탁구공 미로탈출, 판뒤집기, 종이컵쌓기 등), 귀 마사지 및 수지침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선지숙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치매안심팀장은 "지금까지 420회를 진행해 연인원 4600여 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청춘 치매예방교실을 함께 했다"며 "이 시간을 통해 치매가 부끄럽거나 무서운 질병이 아닌 충분히 같이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 팀장은 이어 "남은 차수 진행에도 혼신을 다해 건강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필수 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의 65세 이상 어르신 수는 전체 인구의 38%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군은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또 가족들이 돌봄 걱정 없이 초고령사회를 살아가도록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상담, 조기 검진, 등록, 교육, 자원 연계 등의 ‘치매관리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 개원하는 무주군립요양병원(126병상 중 치매 전문 42병상) 또한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10월 31일 기준 무주군에 등록된 치매환자 수는 모두 1171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환자가 99%(1159명)를 차지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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