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4 교육정책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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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현행 60세인 정년을 65세까지 늘리는 ‘정년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경태 당 격차해소특별위원장은 5일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내년 초 개정안 발의를 목표로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9월 의무가입 연령을 59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국민연금 개편안을 내놓은 것에 맞춰, 정년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현행 60세 정년이 유지되면 퇴직 후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위는 정년 연장 입법을 추진하면서 ▶임금체계 개편 ▶고용 유연성 담보 ▶청년 일자리 감소 방지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청년 민심 이반 우려에도 정년연장 추진을 발표하고 나선 것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이 있다. 지난 9월 한동훈 대표가 유의동 여연원장에게 정년연장 관련 여론조사를 지시한 결과 찬성 여론이 과반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불이 당겨졌다.
윤지원 기자 yoon.ji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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