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 대선은 북한 문제도 그렇고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렇고 많은 분야에 영향을 줄 텐데 트럼프는 예전부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전화 한 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끝낼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 대선에 영향을 받아서 어떻게 종결 수순을 밟을 수 있을까요?
◆김열수> 워낙 허풍이 센 사람이기 때문에 그 허풍을 다 믿고 그대로 이루어지리라고 보는 것은 우리 스스로도 잘못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텐데요. 가끔씩 허풍이 통할 때도 있죠. 공갈이 통하듯이 통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해리스 후보하고 트럼프 후보하고 극명하게 다릅니다. 해리스 후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또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를 하느냐 하면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안전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된다고 얘기를 해 오고 있고요. 반면에 트럼프는 다르죠. 트럼프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 우크라이나한테 얘기하는 것은 젤렌스키 대통령한테 직접 얘기를 했잖아요. 전쟁 하지 말았어야 되는데 했다라고 얘기를 하고 그리고 심지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승리 계획이라고 하는 것을 가지고 지난달에 트럼프 대통령한테 브리핑을 했잖아요. 우리는 이렇게, 이렇게 하면 승리를 하겠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말 한마디 안 했단 말이죠.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얘기하고 있는 것이 바로 러시아와의 협상을 통해서 이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고 하는 것이거든요. 밴스 부통령 후보의 말이 훨씬 더 자극적인데요. 그 사람 말은 평화와 영토의 교환이 필요하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평화를 얻으려고 하면 결국은 러시아가 지금까지 차지한 그 땅을 인정해 줘야 된다라고까지 얘기를 했거든요. 만일 이런 협상을 하기 위해서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나오지 않는다면 미국이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엄포까지 놨어요.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해리스가 당선된다면 지금보다는 오히려 더 러시아에 북한이 파병까지 했으니까. 더 많은 지원이 있을 수 있지만 트럼프가 만일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면 협상을 위한 그런 노력들을 해나가지 않겠는가. 그렇게 되면 이것은 우크라이나로 봐서는 큰 재앙이 될 수도 있고 그리고 유럽의 안보를 봐서도 굉장히 위험한 그런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 그렇게 보죠.
◇앵커> 푸틴의 최측근입니다.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최근에 현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는데요. 그러니까 미국이 계속 우크라이나 분쟁에 끼어들면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면 실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더라도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기는 어렵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김열수> 그게 트럼프가 만일 대통령이 된다면 협상 쪽으로 끌고 갈 것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우크라이나전은 마무리될 가능성이 오히려 더 있다고 봐야죠. 사실상 트럼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는 안중에도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3차 세계대전의 가능성은 어떨 때 그 가능성이 있느냐면 예를 들어서 지금 나토가 나토의 이름으로, 그러니까 나토군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서 파병을 한다면 이것은 제3차 세계대전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서 나토에 속해 있거나 유럽에 속해 있는 개별 국가들이 전투병을 파병한다고 해서 이것이 3차 세계대전으로 저는 연결된다고 보지는 않거든요. 또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지난 2월에 마크롱 대통령이 2000명 규모의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수 있다고 무려 5차례에 걸쳐서 얘기한 적도 있어요. 지금은 모두가 오늘 이루어지게 될 미 대통령 선거를 숨죽이고 보지만 이 선거가 끝나고 나면 그 결과에 따라서 아마 나토든 또는 유럽이든 개별 국가들이 서로 어떤 회의 과정들을 거쳐서 아마 정책 공조를 통해서 파병할 가능성은 있거든요. 그런다고 해서 이게 3차 세계대전으로 가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봐요.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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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선은 북한 문제도 그렇고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렇고 많은 분야에 영향을 줄 텐데 트럼프는 예전부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전화 한 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끝낼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 대선에 영향을 받아서 어떻게 종결 수순을 밟을 수 있을까요?
◆김열수> 워낙 허풍이 센 사람이기 때문에 그 허풍을 다 믿고 그대로 이루어지리라고 보는 것은 우리 스스로도 잘못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텐데요. 가끔씩 허풍이 통할 때도 있죠. 공갈이 통하듯이 통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해리스 후보하고 트럼프 후보하고 극명하게 다릅니다. 해리스 후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또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를 하느냐 하면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안전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된다고 얘기를 해 오고 있고요. 반면에 트럼프는 다르죠. 트럼프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 우크라이나한테 얘기하는 것은 젤렌스키 대통령한테 직접 얘기를 했잖아요. 전쟁 하지 말았어야 되는데 했다라고 얘기를 하고 그리고 심지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승리 계획이라고 하는 것을 가지고 지난달에 트럼프 대통령한테 브리핑을 했잖아요. 우리는 이렇게, 이렇게 하면 승리를 하겠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말 한마디 안 했단 말이죠.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얘기하고 있는 것이 바로 러시아와의 협상을 통해서 이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고 하는 것이거든요. 밴스 부통령 후보의 말이 훨씬 더 자극적인데요. 그 사람 말은 평화와 영토의 교환이 필요하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평화를 얻으려고 하면 결국은 러시아가 지금까지 차지한 그 땅을 인정해 줘야 된다라고까지 얘기를 했거든요. 만일 이런 협상을 하기 위해서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나오지 않는다면 미국이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엄포까지 놨어요.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해리스가 당선된다면 지금보다는 오히려 더 러시아에 북한이 파병까지 했으니까. 더 많은 지원이 있을 수 있지만 트럼프가 만일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면 협상을 위한 그런 노력들을 해나가지 않겠는가. 그렇게 되면 이것은 우크라이나로 봐서는 큰 재앙이 될 수도 있고 그리고 유럽의 안보를 봐서도 굉장히 위험한 그런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 그렇게 보죠.
◇앵커> 푸틴의 최측근입니다.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최근에 현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는데요. 그러니까 미국이 계속 우크라이나 분쟁에 끼어들면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면 실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더라도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기는 어렵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김열수> 그게 트럼프가 만일 대통령이 된다면 협상 쪽으로 끌고 갈 것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우크라이나전은 마무리될 가능성이 오히려 더 있다고 봐야죠. 사실상 트럼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는 안중에도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3차 세계대전의 가능성은 어떨 때 그 가능성이 있느냐면 예를 들어서 지금 나토가 나토의 이름으로, 그러니까 나토군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서 파병을 한다면 이것은 제3차 세계대전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서 나토에 속해 있거나 유럽에 속해 있는 개별 국가들이 전투병을 파병한다고 해서 이것이 3차 세계대전으로 저는 연결된다고 보지는 않거든요. 또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지난 2월에 마크롱 대통령이 2000명 규모의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수 있다고 무려 5차례에 걸쳐서 얘기한 적도 있어요. 지금은 모두가 오늘 이루어지게 될 미 대통령 선거를 숨죽이고 보지만 이 선거가 끝나고 나면 그 결과에 따라서 아마 나토든 또는 유럽이든 개별 국가들이 서로 어떤 회의 과정들을 거쳐서 아마 정책 공조를 통해서 파병할 가능성은 있거든요. 그런다고 해서 이게 3차 세계대전으로 가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봐요.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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