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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민주, 윤 대통령 담화 앞두고 "특검법 수용 담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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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대통령 담화 앞두고 "특검법 수용 담겨야"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수용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공개 요구했습니다.

동시에 특검법 처리 절차에 속도를 내면서, 여론전에도 돌입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1월을 '김 여사 특검의 달'로 삼겠다고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내용이 담기지 않는다면 국민의 마음을 달랠 길이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건희 특검이 빠진 그 어떤 조치도 국민의 분노를 달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하루빨리 깨닫길 바랍니다."

민주당이 3번째로 발의한 김 여사 특검법 처리 절차도 착착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당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김 여사 특검법을 의결했고, 곧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신속하게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 내에서 농성에 돌입하고 주말에는 또다시 장외집회를 예고하는 등 여론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런 전방위 공세를 '이재명 대표 방탄용'으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을 생중계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국민의힘은,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이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는 당당하게 1심 선고 공판 생중계를 재판부에 요구하길 바랍니다. 그동안 무죄를 강하게 주장해온 입장에서 생중계를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민주당이 이달 내에 김 여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를 저지하려는 국민의힘과 여야 대치 전선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영상취재기자 : 신경섭·김성수·최성민·김상훈]

#더불어민주당 #김여사특검 #본회의 #국회법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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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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